센주(千住)씨는 일본의 전통문화에 의해 다져진 미의식으로, 20대에는 「거리」「인물」등의 작품으로 청춘의 나날들이나 추억을, 30대 이후에는「숲」「폭포」「사막」「파도」「빙하」등의 작품에서 산수의 웅장함과 지구의 유구함에 대한 경외감을, 광물질 분말 안료를 사용해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살려낸 기법으로 표현했습니다.

　저는 현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로서, 또한 동세대의 일본의 미에 대한 공감자로서, 앞으로도 센주씨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진정한 화가로서의 센주씨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센주씨를 비롯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기까지 협조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도 1층에서 작품 상설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